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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

트럼프 재선 100일, 기대와 현실 사이 ?

by 자유마음 2025. 4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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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련 요약영상 ☞ https://youtube.com/shorts/ixAxVHn3dVM

트럼프 재선 100일, 기대와 현실은 이렇게 달랐다

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, 그의 지지율은 정치 인생 중 가장 높았습니다.
하지만 재임 100일을 앞둔 지금, 미국인들의 평가 분위기는 크게 바뀌었습니다.

 

최근 CNN과 SSRS가 공동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, 트럼프 대통령의 100일 지지율은 단 41%에 그쳤습니다.
이는 최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, 100일 시점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.
놀랍게도, 트럼프 본인의 1기 때보다도 낮습니다.


트럼프, 주요 지지층에서도 흔들리다

  • 전체 지지율은 3월 대비 4%p 하락
  • 강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은 단 22%에 불과 (반면, 강하게 반대는 45%)

특히 여성 유권자와 히스패닉계에서 각각 7%p 하락하며,
여성 지지율은 36%, 히스패닉 지지율은 28%까지 내려갔습니다.

공화당 지지자 86%는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지만,
무당층(인디펜던트)에서는 지지율이 31%로 하락해 1기 최저 수준과 비슷해졌습니다.


주요 정책별 평가도 좋지 않다

  • 경제: 39% (역대 최저)
  • 물가 관리: 35% (전월 대비 9p 하락)
  • 관세 정책: 35% (4p 하락)
  • 정부 운영: 42% (6p 하락)
  • 외교 정책: 39% (60%가 부정 평가)

특히 무역관세를 강화한 이후, 주식시장 변동성과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
경제 관련 지표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

한 독립 성향 유권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
"처음에는 기대했지만, 경제를 살릴 거라는 믿음은 이제 없다."


외교, 이민 정책도 하락세

  • 외교 정책: 60% 부정 평가
  • 이민 정책: 지지율 45% (6p 하락)

특히 러시아와의 전쟁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친러시아적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이 거셉니다.
외국 원조 중단 조치 역시 국민 다수의 반대를 받고 있습니다.


그나마 유일하게 긍정 평가를 받은 분야는?

바로 성별 정체성 문제입니다.

  • 트랜스젠더와 젠더 이슈 대응에 대해 51%가 긍정 평가
  • 공화당 지지자의 90%, 무당층의 48%가 지지

트럼프가 "남성과 여성만 존재한다"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, 이를 법제화한 점이 일부 유권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.


그러나 문화·예술 개입은 불만 폭발

  • 케네디센터 운영권 개입,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시 개편 시도 등
  • 응답자 64%는 "부적절하다"고 응답

JD 밴스 부통령이 담당한 일부 조치도 포함되며, 문화 전반에 대한 정치적 개입 시도는 대중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.


트럼프, 리더십 신뢰도도 흔들리다

  • 대통령 권한을 책임 있게 쓸 것인가: 46% (8p 하락)
  • 국가를 이끌 리더십을 갖췄는가: 50% (9p 하락)

특히 행정명령 남발로 인해 법원과 충돌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,
정책 추진력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.

한 트럼프 지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
"트럼프는 뭔가를 하긴 하지만, 총을 양손에 들고 마구 발사하는 느낌이다.
이기는 것도 있지만, 많은 게 법원에서 막히고 있다."


재임 100일 총평: 기대와는 다른 현실

  • 52%는 "트럼프 2기는 미국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"이라고 답했다.
  • 하지만 36%는 "트럼프가 떠나면 대부분 원상복귀할 것"이라고 전망했다.

또한 중요한 캠페인 공약 이행에 대해서는

  • 48% "잘하고 있다"
  • 51% "못하고 있다"

국민 여론이 정확히 반반으로 갈렸습니다.


이런 여론조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?

✅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여론보다 "지지층 반응"을 더 중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  •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부터 지지층 결집형 전략을 구사해왔습니다.
  • 이번 조사에서도 공화당 지지자 86%가 여전히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,
    전체 국민 여론 악화만으로 방향 전환을 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.

✅ 하지만 경제·외교 등 민감한 이슈에서는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  • 물가와 무역 이슈는 중도층 표심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만큼,
  • 관세 정책이나 경제 운용에서 약간 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.
  • 외교 분야(특히 러시아 문제)에서도 이미지 조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
✅ 궁극적으로는 "성과 중심"으로 더욱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
  • 여론 악화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히려
    구체적인 결과를 빠르게 보여줘야 한다”는 압박감을 키울 것입니다.

따라서:

  • 세금 감면, 규제 철폐
  • 국경 안보 강화
  • 노동시장 고용지표 개선
    같은 가시적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종합 결론

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100일을 맞아
기대와는 다른 냉정한 평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.

하지만 그가 선택할 대응은
"지지층 결집 + 성과 드라이브"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.


중도층 확장 전략보다는,
핵심 지지 기반을 지키고,
경제적·정책적 결과를 통해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.

결국, 향후 몇 달 안에 트럼프식 결과주의(Show me the result)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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